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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6일 월요일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 2 / 동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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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녁문예 12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 2


공지영 지음
이건복 펴냄
도서출판 동녁 출판
정가 3,800원




책소개          


1988년 「창작과비평」에 단편 <동트는 새벽>으로 등단한 공지영의 대표작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제2권 완결편. 정의와 진리를 배워야 할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사회 변혁에의 열정과 헌신으로 충만한 시기를 보내야 했던 젊은 영혼들의 고뇌와 길찾기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명민하고 자의식이 강한 두 사촌 누이가 아프게 치러내는 성장의식을 통해 작가는 좌절과 상처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추구했던 용기 있는 선택과 그 선택에 내재된 희망의 원리를 옹호하고 있다.



저자소개     

공지영
연세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1988년 『창작과 비평』 가을호에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 『착한 여자』 『봉순이 언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즐거운 나의 집』이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별들의 들판』, 산문집 『상처 없는 영혼』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등이 있다. 21세기문학상과 한국 소설문학상, 오영수 문학상, 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 제10회 가톨릭문학상을 수상했다.

『봉순이 언니』『착한 여자』를 쓰고, 착한 여자로 살면 결국 이렇게 비참해진다는 생각을 가졌다는 그녀는 7년 간의 공백기를 가지면서 선한 것들이 우리를 살게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확신을 갖고 계속 글을 쓰고 있다는 그녀는 공백기 이후 『별들의 들판』을 내고 나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사랑 후에 오는 것들』『즐거운 나의 집』 등 정력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작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에 이르러 그녀는 역사나 지구, 환경, 정치 같은 거대한 것들이 아니라 작고 가볍고 사소한 것들, 이를테면 풀잎이나 감나무, 라디오 프로그램, 반찬, 세금 같은 이야기를 정말 ‘깃털처럼 가볍게’ 쓰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무리 가벼워져도 공지영의 글은 사회 문제라는 단단한 바닥에 닻을 내린다. 가벼운 이야기, 읽히기 쉬운 이야기를 쓰는 듯해도 우리 사회의 모순과 편견, 불균형에 대한 자각이 느껴진다. 다양한 소재로, 보다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체로, 보다 가볍게 읽힐 수 있는 작품을 향하면서도 그녀만의 중심이 느껴지기 때문에 그녀의 오랜 독자들은 여전히 그녀에게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목차          

16. 핏줄
17. 짜장면을 먹는다는 것은
18. 우리들의 자유
19. 은수의 선택
20. 꽃도 아니고 뿌리도 없는
21. 어머니, 어머니들
22. 떠나는 그들
23. 남은 사람들
24.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
25. 갈림길
26. 은수 갇히다
27. 그 집안 풍경
28. 사라지는 것과 버리는 것
29. 다시 첫눈이 내리면
30.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
발문. 방황, 상처 그리고 시작 / 이재현
작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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